겨울철 한파주의보 및 경보 등의 특보 발령 기준과 한파에 대처하는 자세, 우리들의 행동요령에 대해 안내하는 글입니다.
이틀 전인 1월 8일부터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겨울이라 추위는 당연한 것이지만,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으로 아이들과 외출은 어려워 지고,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은 낮아지고, 한강은 얼고,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는 일이 생깁니다.
한파 관련 기상 특보 기준과 우리들이 한파에 대처하는 행동요령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파주의보 및 경보 특보 발표 기준
1) 한파주의보
10월 ~ 4월 사이의 기간 중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 이상 하강하여 3 ℃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 ℃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 -12 ℃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2) 한파 경보
10월 ~ 4월 사이의 기간 중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 아침 최저기온 -15 ℃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주의보 이외 기상특보(강풍, 풍랑, 호우, 대설, 건조, 폭풍해일, 태풍, 폭염) 주의보 및 경보 기준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파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됩니다. 뿐만 아니라 농, 축, 수산분야의 재산피해와 전력 급증으로 생활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겨울철에는 다음 사항을 숙지하여 가족과 이웃과 함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2. 한파 특보 발효 시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행동 요령)
- 라디오 · TV · 인터넷 등을 통해 한파 관련 기상특보를 사전에 파악하세요
- 난방 기구를 미리 점검하고, 내복과 방한의류를 준비하세요
- 수도 계량기에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호하세요
< 보호함 내부는 헌 옷 등으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하세요 > - 마당과 화장실 등의 노출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세요
< 보일러 밑의 노출된 배관은 헌 옷 등으로 감싸서 보온해야 합니다 > - 자동차 월동 용품을 미리 준비해두고 자동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세요
< 주요 월동 용품으로는 스노체인, 염화칼슘, 삽, 부동액, 축전지, 각종 윤활유 등이 있습니다. > - 가정에 비상용품을 준비해두세요
- 비상식품 / 가열하지 않고 먹을수 있는 식품 : 생수, 통조림, 라면
- 구급약품 / 연고, 감기약, 소화제, 지병약 등이 포함된 구급함
- 생활용품 / 간단한 옷, 화장지, 물티슈, 라이터, 여성용품, 비닐봉투
- 기타 / 소화기, 라디오, 손전등, 휴대전화, 비상금, 연락망
- 영유아가 있는 경우, 영유아용 식료품을 준비해두세요
- 음료수는 1인당 20L 정도 준비하세요 - 수도 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해두세요
-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 등 온열기를 이용하여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주세요
- 수도관 고장 시 대처방법 상담 요청 : 서울 지역은 다산 콜센터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 보일러 배관이 얼었을 경우 헤어드라이어 등 온열기를 이용하여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여주세요
- 정전이 되었을 경우 아파트 거주자는 관리사무소나 한국전력공사(123),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신고하세요
- 실외에서는 모자, 장갑, 마스크, 목도리 등을 착용하여 신체 온도를 유지하세요
옷은 여러 벌을 겹쳐 입고 젖지 않도록 주의하며, 바닥면이 넓은 신발을 착용합니다. - 동상에 걸렸을 때는 꽉 죄는 신발이나 옷을 벗고 따뜻한 물로 세척 후 보온을 유지하며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동상부위를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쬐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술은 이뇨, 발한 작용으로 체온을 떨어뜨립니다. 술은 먹지 않도록 합니다.
- 비상연락처
-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 및 구급요청 : 119
- 기상 상담전화 : 02-841-0011
- 기상청 : 지역번호 + 131
3. 한파 질병 증상과 대처요령
종 류 | 증 상 | 대 처 요 령 |
저체온증 | - 말이 어눌해지거나 기억 장애 발생 - 점점 의식이 흐려짐 - 지속적인 피로감을 느낌 - 팔, 다리의 심한 떨림 증상 |
① 신속히 병원으로 가거나, 바로 119로 신고합니다. ② 젖은 옷은 벗기고, 담요나 침낭을 감싸줍니다. ③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 등을 둡니다. (재료가 없는 경우, 사람을 껴안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④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의식이 없는 경우 주의합니다. |
동상 | 1도 : 찌르는 듯한 통증, 붉어지고 가려움, 부종 2도 :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김 3도 : 피부와 피하조직 괴사, 감각소실 4도 : 근육 및 뼈까지 괴사 |
※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① 환자를 따뜻한 환경으로 옮깁니다. ② 동상부위를 따뜻한 물(38~42 ℃)에 담급니다. * 38~42 ℃ : 동상을 입지 않는 부위를 담갔을 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온도 ③ 얼굴, 귀 :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 ④ 손, 발 :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소독된 마른 거즈를 끼웁니다. -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 붙지 않게 함 ⑤ 동상부위를 약간 높게 합니다 (부종 및 통증을 줄여줍니다) ⑥ 다리, 발 동상환자는 들것으로 운반합니다. * 다리에 동상이 걸리면 녹고난 후에도 걸어서는 안됩니다. |
손상 | - 낙상에 의한 손상 * 미끄러짐, 넘어짐, 떨어짐 등에 의한 탈구, 골절, 타박상 등 |
① 홀로 거동이 어려울 경우 빠르게 119로 신고합니다 ② 환자가 편안해 하는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도움을 청합니다. ** 필요시 부목 등을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
지금까지 한파주의보 및 한파 경보 , 기상 특보 발령기준과 우리들의 행동요령, 한파 관련 질병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해 정리해드렸습니다. 한파 관련하여 사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며, 멀리 계시는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가족, 친인척 분들께 안부 전화를 수시로 드리는 건 어떨까 합니다. 한파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가족분들과 무탈한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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