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 증상, 독감 예방접종, 독감 치료 방법 안내

A형 독감 증상과, 예방접종사이트 안내, 독감 치료 방법에 대해 안내하는 글입니다.

 

 

 

최근 A형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이들 어린이집 재롱잔치가 있는 날 회사 연가를 내고 쉬었는데, 전날부터 시작된 열이 고열이 되고 몸살로 인해 재롱잔치 현장에 가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성인이 되고 오랫만에 많이 앓았던 독감 증상과 독감예방접종, 치료방법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독감 종류 및 증상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과 같은 전반적인 신체 증상을 동반하여, 겨울철에 유행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올해 1월에는 전국적으로 대유행해서 노약자의 사망률도 높았다고 합니다.

급성 폐렴 등으로 사망률이 증가하고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대만 여배우(구준엽 님의 배우자) 서희원의 독감으로 인해 발현된 급성 폐렴으로 사망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독감바이러스는 A, B, C형 세가지가 존재하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입니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최근 유행하는 독감으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는 등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됩니다. 

 

 

 

저는 전형적으로 A형 독감 증세인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었습니다.

독감으로 인한 열이 떨어지고 나서는 3일여 간 맑은 콧물이  툭툭 떨어질 정도로 많이 나왔습니다.

 

2. A형 독감 치료방법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페라미플루 등의 약을 복용하거나, 수액을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미플루 약은 급여 지원을 받아 5일 처방 분 복용하면되고, 혈관주사인 페라미플루 수액의 경우 비급여 항목으로 전액 본인부담 대상입니다. 

저는 아이엄마라 많이 누워있을 수 없어, 비급여 페라미플루와, 해열제 주사를 함께 맞았습니다.

독감 검사 키트 비용 30,000원, 페라미플루주사 치료 100,000원, 해열제 주사 30,000원이 진찰료 이외 추가로 들어간 비용입니다. 실비 보험이 있는 분들은 환자의 증세를 보고 주치의가 독감 검사를 해보자고 권유하면 보험 적용이 되며, 진료확인서, 영수증과 세부내역서 지참하여 실비 보험을 청구하시면 됩니다. 

 

 

 

보험사 별로 지원 금액 및 청구방법이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작년, 그리고 제작년에 저희 집 꼬맹이들도 A형 독감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열성 경련이 있는 첫째아이는 역시 페라미플루 수액과 해열제 수액을 함께 맞았습니다.

실비 보험이 있으면 먹는 약보다, 회복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수액 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아이들의 경우 혈관 주사를 맞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어 1회 경구 복용인 조플루자를 처방받기도 합니다. 조플루자 역시 비급여로 비용은 8만원 정도입니다. 현탁액으로 몸무게마다 먹는 용량이 다르며,

아이들 경우 복용 후, 구토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독감 예방접종 및 후유증 치료 

 

저는 올 겨울에 좀체 바빠서 독감예방접종을 하지 못했습니다. 독감 확진 이전에도 열이 있어 집에서 마스크를 쓰고 생활했지만, 독감예방접종을 한 배우자와 아이들은 전염없이 지나갔습니다.

독감이 유행하기 전인 9-11월에 독감예방 접종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생후 6개월 ~ 13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임신부 등은 국가 예방접종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관련하여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바로가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도우미 바로가기

 

 

독감의 증세 중 인후통이 있는데, 말을 많이 해야 하는 분(직업 상)들은 도라지청이나, 프로폴리스를 구입하여 드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도 독감이 지나가고 도라지청과 프로폴리스를 구입했습니다.

 

 

 

올 겨울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지나가나보다 '많이 컸네' 하고 좋아했는데, 다 큰 엄마가 아파버렸습니다.

함께하는 가족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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